우송고등학교(대전상고) 총동창회 회원들로 구성된 ‘청원산악회’가 지난 7일 식장산 세천유원지에서 3만5000여 명 동문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정섭 총동창회장과 권오중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동문회 간부,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청원인들의 발전과 안전산행 등을 기원했다.
특히 이장우 국회의원과 한현택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박수범 대덕구청장, 박성효 전 대전시장, 윤기식·권중순·황인호 시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산제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산악인 선서, 윤정섭 총동창회장 대회사, 강신, 참신, 초헌, 아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산제 후 청원산악회는 지역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쌀’ 4500kg(10kg 300포대·5kg 300포대)을 5개 구청에 기증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을 내밀었다.
윤정섭 회장은 “새해 벽두 길일을 택해 청원인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갖게 돼 기쁘다”며 “청원 동문이 왕성한 활동으로 큰 성과를 얻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상업고는 1954년 상업계 고교로 설립해 2002년 인문계 고교인 우송고로 전환, 3만5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개교 64년의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명문사학이다.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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