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G 그룹, 세계 주도의 초일류 기업 꿈꾼다
MBG 그룹, 세계 주도의 초일류 기업 꿈꾼다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8.01.01 19:2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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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표 회장 “2018년 성장 원년의 해… 모든 에너지 결집”

인니 니켈 제련소 건설·아토피 신물질 연구 등 ‘본궤도’

 

글로벌 바이오 선도기업 MBG(엠비지) 그룹은 2009년 자본금 1억 원으로 시작해 2017년 100억 원 규모의 중견 회사로 급성장했다. 특히 내실추구와 미래 투자를 병행하는 가운데 글로벌 세계화로 가는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공고히 하고 있다. 임동표 회장은 2018년 무술년을 ‘결실의 해’로 삼아 모든 에너지를 결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신년을 맞아 1월 니켈 제련소 착공식과 바이오플록(BioFloc) 900만 평 완공, 신재생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고 동물 세포배양 원천기술 확보, 아토피 신물질 연구, 화상 치료 물질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를 주도하는 독보적인 초일류 기업을 꿈꾸는 MBG 그룹의 차별화 전략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MBG는 KAIST 내 벤처기업으로 미래 바이오 산업 분야 기술과 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회사로 출발, 지난해 수출 100만불탑을 수상하는 등 강소기업으로 급성장했다.

황칠 제품연구와 제품출시를 시작으로 메디호클, 메디하이드로, 수소 LED 미스트 개발 등 바이오 분야 제품을 연구·개발 및 제품을 출시,국내외 시장다변화를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엠비지 그룹은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착공, 신재생 사업, 세포배양 원천기술 확보, 아토피 신물질 연구 등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 니켈 제련소 건설로 4차 산업혁명 이룬다

황산니켈은 자동차 배터리나 항공기 배터리를 생산하는데 필수적으로 80% 이상 필요한 자원이다. 국내에서는 삼성, LG, SK 등 3개의 대기업이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배터리에 필요한 황산니켈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황산니켈의 국제 가격은 1만8000~1만9000달러로 일반 니켈보다 약 2배 정도 비싼 가격으로 4차 산업혁명에 중요한 자원으로 대두되고 있다.

MBG 그룹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에 연간 5만 톤 이상의 니켈을 생산할 수 있는 제련소를 건설하고 있다.

술라웨시섬은 남한 면적의 1.7배가 넘는 면적과 천연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다.

술라웨시섬의 꼬나외우따라군은 우리나라 경기도 면적과 비슷하며 인도네시아 내에서도 1.6~2.0% 함량의 니켈이 나오는 천혜의 땅이다.

임동표 회장은 “과거 국내 대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들어가 니켈 광산개발 작업에 뛰어들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며 “인도네시아 정부가 MBG 그룹을 한국의 건실한 바이오 기업으로서 다양하고 선진화된 기술을 신뢰하며 개발단계 초기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표하며 제1호 기업으로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필요한 4차 산업의 중요한 자원인 황산니켈 전량을 인도네시아 제련소에서 생산이 가능해 미래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니켈자원이 50%이상 수익을 올릴 시 MBG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폐기물 에너지화… 신재생에너지 新 모델 꿈꾸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의 대안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환경오염이나 배출물 없는 ‘무공해 에너지’ ‘그린 에너지’로 불리며 미래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을 넘어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는 MBG그룹은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꿈꾸는 국가들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

폐기물은 더는 폐기(廢棄)해야만 하는 ‘골칫덩어리’가 아니다.

친환경기술을 통해 재처리된 폐기물은 산업원료로 활용되거나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됨으로써 일상생활의 귀중한 자원이 되고 있다.

태양광, 풍력 등 화석연료를 대체할 에너지원 개발과 함께 폐기물의 가치가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다.

MBG그룹은 인도네시아 록봄주 지역에 1000t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해 인도네시아 중앙정부와 협약을 체결했다. 신재생에너지 공장 설립 시 한 가정당 전기생산 자원을 5kWh로 보았을 때 인도네시아 인구 2000만 명의 수요를 담당할 수 있다.

임 회장은 천안공장에 가득 채워진 쓰레기를 전기로 만드는 과정을 보고 제품만 가지고 무작정 인도네시아로 향했다. 그리고 발리, 자카르타 등 6개 지역에 기술자와 동행해 PT를 한 결과 록봄주에서 성과를 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정부 관료들은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1000t 규모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는 것으로 협약, 향후 현장평가 시행 후 협약 서명과 함께 1월 중 최종계약을 하기로 했다.

임 회장은 “현재 모든 실사를 마치고 올 초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개발도상국 등에 우리의 첨단 신재생에너지 기술력이 전파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인도네시아 바이오플록 사업 본격 시동

우리 양식산업이 미래 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신기술을 체화시켜 생산성을 높이는 일이 중요하다.

양식산업은 융합기술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우리기술의 접목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미래 식량산업으로서의 가치가 높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MBG그룹은 친환경양식기술을 활용한 바이오플록을 통한 미래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 2위 구모의 친환경 바이오플록 새우 양식장을 확보했으며 인도네시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양국간 윈윈전략으로 국가 외교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MBG그룹은 최근 인도네시아 슬라웨시 뚱가리주 꼬나외 우따라군에 바이오플록(친환경 양식기술, BioFlocT echnology)사업 진출을 확정했다.

MBG그룹은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19명의 관계공무원으로 이뤄진 경제사절단의 방한 때 바이오플록(이하 BFT)에 관한 3000ha(약 3만평) 크기의 MOU를 체결하고 한 달여만에 인도네시아에 BFT 사업을 위한 시범지역 3000ha의 면적이 확정되자 오픈식을 가졌다.

바이오플록은 친환경 양식기술로 물고기가 배출하는 배설물을 미생물이 섭취하도록 하고, 이 미생물이 성장하면 다시 물고기가 섭취하게 해 사료의 양을 줄이는 양식기술이다. 일반적인 양식보다 사료량이 30%가량 줄어든다.

배설물이 쌓이지 않아 물도 하루 0.5~1%정도만 교환하면 되기 때문에 온도를 유지하기도 쉽다.

또 빠른 성장으로 생산량이 늘어나 4개월에 한 번씩 출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MBG그룹은 시범사업 시작 후 올 초부터 총 900만평으로 점진적으로 확장해 열대 뱀장어 양식장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바이오플록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갖춘 최고 전문가도 영입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친환경 바이오플록기술은 세계 최고의 기술로 공인돼 있어 천혜의 자연조건과 집적된 기술이 접목된다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향후 900만평이 완공 시 전 세계 최대 양식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 회장은 “이 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주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양국간 위윈전략을 세워 국가 외교에도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라며 “국가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는 만큼 우리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양식기술을 활용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래 먹거리 산업 개발… 세계적 바이오 선도기업으로

2050년이 되면 전 세계 인구는 90억 명에 이르고 인류의 육류 소비량 역시 4억65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가축을 기를 때 드는 어마어마한 비용과 사육과정 속에 발생하는 여러 환경문제는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킨다,

이러한 미래의 육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최근 ‘배양육(培養肉, cultured meat)’이 주목받고 있다.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기관은 (주)MBG그룹의 부설 연구소가 유일하다.

MBG그룹은 올해를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서의 성장 원년으로 삼아 2020년까지 R&D에만 1100억 원을 투자한다. 특히 2020 핵심전략으로 ‘배양육’ 개발을 제시했다.

배양육이란 가축을 사육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연구실에서 세포증식을 통해 얻게 되는 식용고기를 의미한다.

최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 세계 최대 곡물회사인 카길이 배양육으로 인공 고기를 만들고 있는 회사 멤피스 미츠에 1700달러(약 191억 원)를 투자했다.

또 네덜란드의 마크포스트 교수를 비롯해 전 세계 많은 연구자가 안전하고 윤리적인 배양육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MBG그룹 부설 연구소의 카이스트 실험실은 동물 세포배양 연구를 바탕으로 한우를 이용한 배양육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세포배양을 통한 배양육 생산 과정에서 근간이 되는 세포조직이 자생하는 결과를 얻었다. 또 9월에는 동물 세포배양과 관련한 특허를 국내 최초로 출원했다.

이번 MBG그룹 부설 연구소의 특허는 동물 세포배양을 이용한 원천기술 연구가 본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준다.

이번 특허 출원은 ‘버섯 농축액과 배양액을 이용한 패티 제조방법’으로 맛 좋은 배양육을 만들기 위한 기술로 배양육의 식감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값싼 배양육을 개발했을 때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기 위한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MBG그룹 부설 연구소는 향후 특허와 SCI 논문으로 기술을 누적해 MBG만의 특허와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MBG그룹은 생명공학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기업, 인류의 건강을 위한 글로벌 바이오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관점을 바꿔 피부에 직접 바르는 천연 아토피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MBG 그룹은 최근 아토피 피부염 신물질에 대한 동물실험을 공주대 특수동물학과에 의뢰해 실시한 결과, 아토피 신물질이 아토피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공주대 특수동물학과(연구책임 정지윤 교수)가 진행한 효능평가 결과 아토피 신물질이 TNF-알파, NO와 관련한 세포실험 이후에 실험용 쥐를 통해 아토피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제품으로 출시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번 연구는 아토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스테로이드 계통의 치료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임동표 회장은 “그동안 저희 엠비지 그룹은 아토피로 고생하는 모든 분들이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부단히 해왔다”면서 “이번 부작용 없는 비스테로이드계 신물질의 아토피 효능 확인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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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부씨 2018-01-06 19:55:11
근거없는 악의적 댓글 삭제바랍니다
명백한 명예훼손 입니다.

이진부 2018-01-05 19:32:30
임동표 성추행 기사는 보시죠? ㅎㅎㅎ
딸이랑 아들이 있는것 같던데 기사 봤나모르겠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