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대학 유치 추진 가시화
내포 대학 유치 추진 가시화
안희정 충남지사 영남권 대학과 업무협약 맺어… 내포주민 큰 기대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7.09.18 18:02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 국가지원 사업이 선결… 총괄적 방향만 설정, 향후 실무 논의

<속보>= 충남도청 및 충남도의회,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 등 행정기관이 위치해 있는 내포 신도시의 정주 여건 미흡으로 신도시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의 대학 유치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대학 유치가 성사될 경우 내포 신도시 정주 여건의 기반 마련은 물론 신도시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에 따르면 안희정 충남지사는 최근 내포 신도시의 대학 유치와 관련해 영남권의 한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학은 일반 종합대학교와 비교해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글로벌한 비전과 내실 있는 교육으로 매우 유망한 대학으로 꼽힌다.
안 지사는 업무협약에 앞서 이 대학 고위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회동을 갖고 내포 신도시 대학 유치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학과의 논의 대상은 대학원을 중심으로 내포 이전을 추진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도 관계자는 “업무 협약은 충남도와 대학간 상생 발전을 위한 포괄적인 협약의 성격”이라며 “실무 협의를 위한 방향성만 설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대학 이전을 비롯한 구체적인 내용들은 앞으로 실무팀에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궁 영 행정부지사는 18일 도청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내포 신도시 대학 유치 추진 상황을 묻는 질문에 “여러 곳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 가운데 1, 2개는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남궁 부지사는 “다만 연말까지 충족해야 할 선결 과제들이 적지 않아 발표는 아직 이르다”며 “윤곽이 잡히면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도가 언급하고 있는 선결 과제는 주로 국가 지원이 필요한 사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포 신도시 대학 유치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은 매우 높다.

신도시 이전 당시 공언했던 대학은 물론 대형 병원, 대형 마트 유치 무산 등 정주 여건 미흡에 대한 원성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대학 유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
자영업을 하고 있는 내포 신도시 주민 김 모씨는 “대학교가 들어온다면 내포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며 “대학 유치에 성공하고 대학병원도 이어서 성공한다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 다른 주민 이 모씨는 “충남도는 주민들과의 약속인 만큼 반드시 대학 유치에 성공해야 한다”며 “특히 공공기관과 대형 병원, 대형 백화점 유치를 통해 신도시 정주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서성운 2017-09-21 10:47:29
도지사님각기관장님수고들하시는대성과는없군요
우선해결할것은 각공무원들이먼저솔선해서내포에서거주시키십쇼
그리고가축냄세좀해결해주십쇼신도시란말 단어는알고계시

jbb 2017-09-20 14:23:34
인근 돼지똥냄새 없어져야만 도시가 활성화된다.
똥냄새나는 도시에 누가 살려고 하나...
이사왔다가 냄새때문에 못견뎌 이사가는 현실을 모르는지?

충남일보 2017-09-18 18:43:11
요즘 대학이 남아돌아 구조조정하거나 심지어 폐교도 하는데 대학을 신설한다? 청년 실업은
최악이고 나라는 죽이되도 일단은 짓고보자는 말미잘 아이디어 이제는 그만 !! s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