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학교법인 ‘폐교 위기’ 서남대 인수 검토
한남대 학교법인 ‘폐교 위기’ 서남대 인수 검토
순천대·목포대·창원대 등과 함께 정원 49명 서남대 의대 눈독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7.08.16 18: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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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학교법인인 대전 기독학원이 교육부가 폐교 절차를 밟는 서남대학교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16일 한남대에 따르면 학교법인 대전 기독학원 이사회가 지난 14일 이사 등 6명으로 ‘서남대 인수추진검토위원회’를 구성했다.
학교법인의 이런 움직임은 정원 49명 규모의 의대가 있는 서남대를 인수하면 한남대의 숙원인 의대 설립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남대는 서남대 전북 남원 캠퍼스와 충남 아산 캠퍼스 인수를 모두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대 관계자는 “아직은 인수 검토 단계”라며 “이사 등 6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와 실무팀이 세부 검토를 통해 인수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달 초 설립자의 교비 횡령 등 재단비리로 재정 악화 등 갖은 위기를 겪는 서남대의 폐교 수순을 공식화했다.
현재 한남대 외에 순천대, 목포대, 창원대 등이 서남대 의대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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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2017-08-17 09:51:05
서남대 정상화의 가장 큰 방해자는 교육부. 서남대 정상화에 대해 교육부의 오락가락 갈지자 행보는 부실대학 정리라는 구실로 이홍하의 재산을 챙겨 주려는 현교육부 고위관료들과 이홍하의 유착관계에서 비롯된 것. 감사원을 이들의 유착관계를 철저히 감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