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급식중단학교 88개교… 파업참가인원 419명
대전지역 급식중단학교 88개교… 파업참가인원 419명
대전시교육청, 해당 학교 급식 빵·도시락으로 대체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7.06.28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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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교육공무직원들이 29일과 30일 총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대전 88개 초·중·고교 급식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급식 운영에 차질이 빚어진 학교는 총 88개 학교로 초등학교 59개 곳, 중학교 15개 곳, 고등학교 9개 곳, 특수학교 2개 곳, 유치원 3개 곳이다. 

파업 참가 학교 중 급식이 가능한 학교는 49개 학교이며 급식 대신 도시락, 빵과 우유로 대체급식을 제공한 학교는 39개 곳이다.

이 중 도시락 지참은 21개 학교, 빵, 우유 등을 제공하는 학교는 11개 학교 기타, 단축 수업(체험학습, 현장체험 등), 기말고사 등으로 급식을 제공하지 않는 학교가 6개 곳으로 집계됐다. 

이번 파업에 교육공무직원 중 영양사, 조리사 등 학교급식 조리사원 419여 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에서는 점심을 급식 대신 빵과 도시락 등으로 대체했다.

또 현재 교육기관이 처한 어려운 교육재정 상황을 함께 헤쳐 나가자고 노조에 요청한 상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무직원들에 대해 지속적 관심을 갖고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연대 등과의 대화를 통해 교육공무직원 고용 안정과 처우개선에 적극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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