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개인정보 보호, 예방은 작은 실천에서
[기고] 개인정보 보호, 예방은 작은 실천에서
  • 유태진 순경 대전 동부경찰서 가양지구대
  • 승인 2017.06.28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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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인정보 피해 유출 사례가 드러나면서 이에 대한 예방과 보호법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고 있다.
그런데 ‘이 정도는 괜찮겠지’, ‘뭐 어때’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내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있다.
이에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예방하는 방법 10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개인정보 처리방침 및 이용약관을 꼼꼼히 살핀다. 이용약관은 보통 ‘모두 동의’를 해야 가입이 이뤄지기 때문에 긴 내용을 읽지 않고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용약관을   어느 정도 숙지하고 가입을 해야 개인정보 유출을 막는 데 도움될 것이다
둘째, 비밀번호는 문자와 숫자로 설정하고 8자리 이상으로 조합한다.
이름, 생일 등 단순한 정보들을 사용하는 비밀번호는 파악하기 쉬우므로 영 대소문자, 특수문자 등을 포함, 생성토록 한다.

셋째, 비밀번호는 3개월마다 주기적으로 변경한다. 혹시라도 유출될 염려를 막기 위해서는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해주는 것이 좋다.
넷째, 회원가입은 주민번호 대신에 I-PIN을 사용한다. 주민번호가 유출되면 다양한 웹사이트에서 피해가 크게 유발될 수 있으므로 I-PIN(인터넷 신원확인 번호)을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섯째, 명의 도용 확인 서비스를 이용해 가입정보를 확인한다.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빈번해지며 본인이 아닌 제3자가 이용한 명의 도용을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알 수 있으니 확인해보도록 하자.
여섯째, 개인정보는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않는다. 본인만큼 개인정보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도 없다. 피해를 막으려면 개인정보는 본인만 알고 있도록 한다.

일곱째, P2P 공유폴더에 개인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다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생각지도 못한 피해를 겪을 수도 있다.
여덟째, 금융거래는 PC방에서 이용하지 않는다. PC방과 같이 공용으로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컴퓨터는 제3자를 통해 개인정보를 유출되는 통로가 될 수 있다.

아홉째, 출처가 불명확한 자료는 다운로드 하지 않는다.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자료는 각종 바이러스 및 해킹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요소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 SNS 이용 시 개인정보는 최소 공개를 한다.
사진을 올려 일상을 공유하는 것은 관계적 측면에서 서로가 유대관계를 느끼고 가까워진다는 이점이 있으나, 정보가 유출이 된다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처럼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은 다양한 예방법과 작은 실천을 필요로 한다.
내가 실천하지 않는다면, 이미 나의 개인정보는 어디에선가 떠돌아다닐 수도 있다. 따라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예방하기 위해 작은 실천부터 지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유태진 순경 대전 동부경찰서 가양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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