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의원, EU·독일 특사 일정 마치고 귀국
김종민 의원, EU·독일 특사 일정 마치고 귀국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7.05.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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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논산·계룡·금산·사진)이 문재인 대통령이 파견한 유럽연합(EU)·독일 특사 대표단 일정을 마치고 25일 귀국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방문은 현직 대통령 탄핵과 구속이라는 유례없는 정치적 격변기 속에서도 촛불혁명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킨 우리 국민과 대한민국의 힘을 알리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EU와 독일의 협력을 끌어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중-일-러로 획일화 되어있던 기존 외교 채널을 다변화 하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EU와 독일의 역할이 보다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18일 조윤제 특사와 함께 특사 대표단으로 출국해 브뤼셀에서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의장, 페데리카 모게리니 외교안보 고위대표, 헬가 슈미트 대외관계청(EEAS) 사무총장을 만났다.
 이어 24일 독일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 마르쿠스 에더러 외교차관 등 주요 인사를 두루 면담했다. 이 과정에서 특사 대표단은 EU와 독일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신정부의 외교 비전을 설명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독일 방문에서는 문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 양국 정상이 7월 7일과 8일 진행되는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 직전에 베를린에서 별도로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개헌과 선거제도 개선 과제, 협치 등 한국 정치와 신정부의 주요한 정치과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독일 모델을 주목하고, 유럽 통합과 교류를 설립 목표의 하나로 하는 BMW 재단과 7선 중진이자 양국 교류협력 네트워크 핵심 인사인 하르트무트 코시크 기독사회당 의원과 접촉해 의견을 나눴다.[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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