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최초’ 신개념 마레트 골프장 개장
‘충남 최초’ 신개념 마레트 골프장 개장
“3대(代)가 즐기는 레저스포츠, 부여에서 만나요”
  • 이재인 기자
  • 승인 2017.04.2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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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숲 속에서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마레트(Mallet) 골프장이 충남에선 처음으로 부여군 부여읍 구교리 효공원에 조성돼 지난 21일 개장했다.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마레트골프협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공원에서 열렸다.

‘마레트’는 작은 망치라는 뜻으로 유럽과 일본에 보급된 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신개념 퍼팅형 골프. 종전 실버 골프로 불리는 파크·우드·그라운드 골프 및 게이트볼의 장점을 조합한 신종 골프로 도심 숲 속 지형을 그대로 이용해 경기 도중(18홀 1시간 20분 정도 소요) 흥미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경기규정도 기존 골프와 동일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으며 ‘중장년만의 골프’가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3대(代)골프’로도 불린다.

조성비도 3000만 원(18홀 기준) 안팎으로 종전 유사 실버골프 조성비(1억~3억 원)에 비해 월등하게 낮으면서도 동시에 72명이 이용 가능해 하루 700~1000명이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조성된 부여 효공원마레트골프장은 민관(民官) 협치의 성공작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골프장 부지의 경우 부여군이 제공하고, 골프장의 홀 안내판과 홀 컵, 깃대, 미니 클럽하우스와 비품 등 3000만 원 이상의 비용은 부여군 세명기업사 김태용 회장이 기부한 것.
이용우 부여군수는 “충남지역에서 처음 도입된 마레트골프장은 조성 초기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개인에게는 건강, 친구와 연인사이에는 우정과 사랑, 가족과 직장 간에는 화목을 꾀하는 신개념 레저 스포츠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방법은 군민이면 누구나 위탁기관인 한국마레트골프연합회 산하 부여군마레트골프협회(회장 허규헌) 사무실에서 골프채와 공 등을 무료로 임대받아 강습 후 이용하면 된다.[충남일보 이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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