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대전·충남 표심잡기 ‘총력’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대전·충남 표심잡기 ‘총력’
더민주, 오월드·으능정이 문화의 거리 등서 잇달아 거리유세
  • 특별취재반 = 우명균·김일환 기자
  • 승인 2017.04.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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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및 중앙선대위, 대전 찾아 선거지원
국민의당 충남도당, ‘충남대첩으로 안철수 후보 대선승리’ 결의

공식선거운동 개시 이후 첫 주말을 맞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등 대선후보진영의 표심잡기 호소가 본격화되면서 대전·충남 곳곳에서 선거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관련기사 2면·3면>

이와 함께 후보들에 대한 각 사회단체들의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후보진영의 정당들이 유세를 본격화하면서 중반선거전에 진입하는 지역선거열기도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5·9대선이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민주당 대전선대위는 22일과 23일 오월드, 월드컵경기장, 타임월드, 대전복합터미널,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 등에서 잇달아 거리유세를 벌이며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박범계 대전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은 22일 둔산동 타임월드 유세에서 젊은 층을 타깃으로 투표 독려를 주문하며 문재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박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2030 세대의 절대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청년 투표율이 낮아 패배했다”며 “이번에는 젊은이들이 소중한 주권을 반드시 행사해 달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올 초 문재인 캠프에 대변인으로 합류한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와 이재정 국회의원(비례대표)도 지원유세를 위해 나란히 대전을 찾아 힘을 보탰다.

23일 오전 오월드 유세에서 고 대변인은 “주말에도 떨어져 있어야 하는 엄마로서 아이에게 미안지만, 우리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로, 아이에게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해 줄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며 “국민이 문재인을 통한 정권교체를 바라고 놓칠 수 없는 기회가 왔다. 여러분 스스로 세상의 중심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문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과 장능인·김미영 비상대책위원, 김정재 원내부대변인 등 당 지도부도 23일 대전을 찾아 홍준표 대통령 후보 당선을 위한 선거지원활동을 펼치며 신탄진 시장과 타임월드, 은행동 거리에서 유세지원을 펼쳤다.

이날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과 이장우·정용기 의원 및 대전지역 당협위원장들이 총출동해  대선 승리를 위한 자유한국당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자유한국당 대전시 선거대책위원회는 21일 오후 중구 은행동 영교다리에서 이은권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원유철 중앙선대위원장 및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호 2번 홍준표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당 충남도당(위원장 조규선)의 신사임당들이 장미대선 충남대첩에서 안철수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자고 결의했다.

21일 충남지역 100여 명 신사임당들은 안철수 후보가 주장하는 한쪽에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남성과 여성 양쪽 모두의 인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책임을 지는 일관성 있는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감하며 여성뿐 아니라 아동, 청소년의 인권 강화에도 힘쓰는 성 평등 정책을 반드시 실현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순옥 충남여성선거대책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여성의 전문성 강화! ‘청년-여성-디지털 인재플랫폼’ 구축을 완성할 수 있는 후보는 안철수 후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충남도당 은 24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철수 후보의 충남지역 주요 대선공약인 중부권동서내륙횡단철도 건설, 중부종합산업기지 계획 추진, 장항선 복선전철화 건설사업 조기 착수, 경부고속도로 남이 천안 확장, 논산 계룡 국방산업단지 조성 등의 주요 대선 정책공약도 발표한다.[충남일보 특별취재반 = 우명균·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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