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강희안 교수 ‘김영석 시의 깊이’ 출간
배재대 강희안 교수 ‘김영석 시의 깊이’ 출간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7.03.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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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학교 주시경교양대학 강희안 교수가 ‘김영석 시의 깊이’(국학자료원, 272쪽)를 출간했다.

이 책은 강희안 교수의 은사인 시인 김영석 배재대 명예교수의 시 세계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글의 성격에 따라 3개의 부와 1개의 부록을 포함해 4부분으로 나눠 △제1부 시인론과 작품론 △제2부 관상시와 사설 시론 △제3부 서평을 위주로 엮어 학자 및 평론가 10분의 주옥같은 글들로 꾸며졌다.

강 교수는 “김영석 시인의 시는 흙 속의 진주 같은 영롱한 시적 정체를 품은 새롭고도 독보적인 시를 창작했는데도 문단과 결벽증적일 정도로 담을 쌓고 지낸 분이라 객관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다”며 “이 책은 그간 연구가 미진한 시와 소설을 결합한 ‘사설시’와 객관적 묘사를 통해 인간과 세계, 그리고 언어의 본질을 통찰한 ‘관상시’의 영역에 관한 연구에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책 출간을 계기로 김영석의 시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요청된다고 믿고 있으며 어디까지나 이 작은 책이 거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 교수는 배재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1990년 ‘문학사상’ 신인발굴 당선으로 등단했다.[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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