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모기유충 구제’ 모기발생 최소화
해빙기 ‘모기유충 구제’ 모기발생 최소화
천안시보건소, 선제적 모기 유충구제 방역 실시
  • 김헌규 기자
  • 승인 2017.03.06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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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동남·서북구보건소는 모기 박멸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빙기 선제적 유충구제 등 본격적인 방역활동을 펼친다.


보건소에 따르면 예년에 비해 따뜻한 기온으로 모기 활동시기가 앞당겨 짐에 따라 방역활동도 보름 정도 빨리 실행해 모기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활동은 해빙기 유충구제를 시작으로 △축사방역소독 △여름철 방역소독 △학교방역소독 △구서작업 △월동기 방역소득 등 시기별, 대상별로 맞춤 방역을 실시한다.


3개 권역별로 모기와 위생 해충 다발지역 등에 대해 적정한 소독 약품 및 장비를 활용한 위생 해충 구제에 나선다.


공공방역이 어려운 사유지 등 방역취약지에 대해서는 거주지 주민이 해충 방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방역소독 장비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해빙기 모기 유충 서식지 방제활동은 여름철 모기 발생을 감소시켜 일본뇌염과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바이러스와 같은 감염병 발생 예방에 효과가 크다.


모기 유충구제는 유충이 고인물 등 제한된 공간에서 집단으로 서식하는 점을 이용해 정화조와 하수구 등 각종 물웅덩이의 모기 유충서식지에 구제약을 집중 살포, 모기를 원천적으로 제거한다.


성충 암 모기 한 마리는 약 200여 개의 알을 일생동안 6~7회 정도 산란해 유충 한 마리를 구제하면 1200마리의 모기를 구제하는 효과가 있다.


동남구 보건소 방역담당은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와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선제적 방역에 나설 것” 이라며 월동하는 지하 집모기와 모기 유충 서식지인 방치 폐타이어, 고인 물웅덩이, 지하주차장 배수구 등 모기유충 서식지 발견시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과 “흰줄숲모기(지카바이러스등 매개) 유충의 서식처인 집 주변의 폐타이어, 인공용기(유리병, 플라스틱 통 등), 쓰레기통 등 빗물이 고인 소량의 물이라도 수시로 비워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일보 김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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