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직원, 보이스피싱 범인 검거 기여
농협직원, 보이스피싱 범인 검거 기여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7.02.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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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논산시지부(지부장 권용근) 직원 A씨는 17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범인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재원)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직원 A씨는  16일 오후 2시쯤 평소 거래가 없던 고객이 고액의 현출을 인출하는 것을 목격하고, 대화를 나눈 끝에 보이스피싱 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500만 원의 인출을 막고 범인과 통화를 계속하도록 유도하는 등 시간을 벌여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했다.
보이스피싱 예방의 주역 A씨는 “어르신들이 많은 지역특성상 항상 금융사기에 노출되어 있는데 거액의 피해금을 예방하고, 범인까지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농협은행 충남본부는 2014년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전기통신금융사기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적극 활용하고 정기적 직원교육 및 사례전파 등 고객피해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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