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公, 국토교통부·세종시와 업무협약
한국수자원公, 국토교통부·세종시와 업무협약
세종시에 스마트워터시티 구축 본격화… 수돗물 등 물관리서비스 모델로 추진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7.02.0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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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세종시, 한국수자원공사는 ‘세종시 스마트워터시티 구축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9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Smart Water City’ 사업은 물 공급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수량·수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차세대 지능형 물 관리 서비스 모델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해 국민에게 신뢰받기 위한 사업이다.

국토교통부와 K-water는 2014년부터 파주시에서 ‘Smart Water City’ 사업을 추진한 결과 수돗물 직접 음용률 1%를 36.3%로 끌어올렸다는 것.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한국형 스마트시티(K-Smart City)의 실증단지로 세종시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세종시 ‘Smart Water City’ 구축 시범사업에 국고를 지원하여 추진키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물 관리 실증모델(수질·수량 통합)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Smart Water City’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부터는 세종시 사업구간에서 실시간 수질모니터링과 재염소설비, 자동드레인 등을 통한 수돗물 공급과정의 수질관리를 실시할 것이다.

실시간 수질정보를 주민들이 공공청사 및 초등학교, 공동주택 등에 설치된 수질전광판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수돗물 공급과정의 누수를 줄이기 위해 스마트미터링과 원격누수감시시스템이 구축된다.
세종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돗물 직접음용률을 향상(목표 20%)하고, 신·구도심에 통합적으로 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세종시 ‘Smart Water City’ 구축시범사업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고, 물 관리 효율성이 기대된다”며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K-Smart City의 수자원 분야 실증모델을 완성하고 물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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