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충남지역 가뭄 직접 챙긴다
농어촌公, 충남지역 가뭄 직접 챙긴다
정승사장, 충남도, 농식품부와 대책 수립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7.01.22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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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정승사장과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병찬)는 본사 재난안전 종합상황실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최근 강수량이 부족해 가뭄을 겪고 있는 충남지역 가뭄극복에 발벗고 나선다.

현재 충남지역 주요 수원공 저수율은 대호담수호 51%, 삽교담수호 92%, 예당저수지 56%, 탑정저수지 93%, 청천저수지 45%로 공사관리 농업용저수지 229개소 중 평년대비 50% 미만 저수지는 45개소로 파악하고 있다.

충남본부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심각한 가뭄이 반복되고 있으며 농업분야의 가뭄은 2011~2016년에는 4회로 거의 연속으로 발생하는 등 가뭄의 발생빈도와 강도가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충남지역 기후 특성은 6~8월에 평년 1302mm의 57%인 746mm가 장마, 태풍 등으로 집중 강우가 있는데 최근 몇 년동안 마른장마 및 태풍경로 변경 등으로 집중 강우가 없었다고 밝혔다.

김병찬 충남지역본부장은 이번 가뭄과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강수량과 저수율을 분석하고 농업가뭄 현황자료를 작성해 충남도,농식품부와 대책을 수립해 시행중에 있으며 항구적 가뭄극복을 위해 국고(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비(충청남도) 총 8039억원(중장기 예산 중 ‘17년 209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10지구 3500억 원, 지표수보강개발사업 2지구 72억 원, 수리시설개보수사업 70지구 3268억 원, 공주보-예당지 하천수활용사업 1022억 원, 한해 대책사업 86억 원, 편안한 물길사업 등 91억 원을 투입한다.

우선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족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하류하천과 배수로의 물을 양수해 저수지에 저류하고 현재 10년대비 한발기준으로 건설된 저수지의 내한능력을 높이고 금강 등 상대적으로 수자원이 풍부한 지역의 물을 상습가뭄지역에 공급할 수 있는 물길연결사업을 시행해 한정된 수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함으로써 농업용수공급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며 앞으로 지하댐과 같은 지하수 함양사업 및 삽교호 등 대규모 수원공을 수계간 연결하여 탄력적으로 농업용수 수요를 대처함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충남일보 박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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