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각지대 해소 대전의료원 설립 ‘탄력’
의료사각지대 해소 대전의료원 설립 ‘탄력’
대전시의회, 대전의료원 설립 예비타당성 통과 총력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7.01.2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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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대전의료원 설립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정현)가 19일 대전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박정현 위원장과 윤기식 의원(동구2, 더민주), 황인호 의원(동구1, 더민주), 안필응 의원(동구3, 무소속), 전문학 의원(서구6, 더민주), 정기현 의원(유성3, 더민주), 박희진 의원(대덕1, 새누리), 구미경 의원(비례, 더민주) 등 8명의 시의원이 참여하는 특별위원회는 대전시가 공공의료 안전망 구축과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립의료원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날 김동선 시보건복지여성국장은 그동안 의료원 설립을 위해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조례 제정, 전담 조직 등 의료원 설립을 위한 행정적 기초 작업을 완료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의료원 전략 추진단(단장 행정부시장)을 구성하고 의료원 설립예정지인 동구 선량마을의 접근성 확보 방안과 도시개발계획 등 사안별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타당성과 경제성에 관한 연구 용역을 토대로 대전의료원 설립 기본계획서를 작성하여 지난해 11월 30일 복지부를 경유해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고 보고했다.


윤기식 의원은 그동안 중앙정부의 시립의료원 설립에 대한 부정적 의견 등 열악한 여건에도 의료원 설립을 위해 노력해준 담당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내년에는 의료원설립 예정지의 도시개발계획의 일부라도 발주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정현 위원장은 “금년에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총력을 다 해줄 것”을 당부하고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전시가 위원회에 보고한 대전의료원 설립 추진일정은 내년 2월에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 오는 2018년 12월까지 민간투자사업(BTL)계획 심의절차를 이행하여 2022년 사업을 착공,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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