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인구 1년 만에 폭발적 증가
천안인구 1년 만에 폭발적 증가
5년래 가장 높은 증가, 처음으로 연 2% 이상 증가율
  • 문학모 기자
  • 승인 2017.01.17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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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인구가 최근 1년 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최근 5년내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천안시의 인구는 2015년 12월 말 62만2846명에서 2016년 12월말 63만5783명으로 1년만에 1만2937명(2.0%)이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 연속 인구가 지속 증가한 것이며 2% 이상의 증가율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12월 기준 인구가 전년 대비 2% 늘어나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2015년 62만2846명(전년대비 7948명, 1.3% 증가) ▲2014년 61만4898명(전년대비 8353명, 1.4% 증가) ▲2013년 60만6545명(전년대비 1만806명, 1.8%)▲2012년 59만5739명(전년대비 1.7%)으로 인구가 매년 평균 1.65% 지속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앞으로도 인구증가 추세가 지속될 전망인 가운데 천안시는 인구 100만 시대를 열어갈 초석을 다지고 있다.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한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부터 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의 건립을 앞두고 있고, 동남구청사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해 도시 균형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또 중부권 동서 횡단 철도를 비롯한 천안~평택 민자 고속도로를 건설해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민임대주택 건립 등 맞춤형 복지를 실현함과 동시에 천안 삼거리 공원 조성, 업성저수지 친수·여가 활동 공간 조성 등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발전하여 인구가 늘어남에도 문제없이 누구나 살고 싶은 건강한 도시 천안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현재 천안은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함은 물론 서민들을 위한 임대주택, 도로망 구축 등 100만 인구를 앞둔 도시에 맞는 인프라 구축 등을 확실히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효율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2017년 ‘더 큰 도약, 더 알찬 성장’ 목표를 향해 힘차게 달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일보 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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