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충남 소방, 장비·지진보강 확대
내년 충남 소방, 장비·지진보강 확대
도 의회 예산 심사 소방차 및 소방청사 내진 보강 문제 ‘초점’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6.12.0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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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6일 소방본부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소방차 노후 및 소방청사 내진보강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조치연 위원(계룡)은 “노후 소방차량 교체와 소방공무원의 노후 개인장비 교체 예산이 전년 대비 91억4900만 원이 증액됐다”며 “소방차 및 개인 안전장비의 노후율 제로화 달성에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전낙운 위원(논산2)은 “내진 보강이 필요한 소방청사가 도 소유 6개소, 시·군 소유 37개소인 반면 편성된 예산은 2억 원에 불과하다”며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내진보강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광섭 위원(태안2)은 “아산소방서 청사 이전 신축 등 8건의 사업이 이월됐다”며 “사업 계획을 수립할 때 소요 기간을 자세히 검토해 사업 이월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이환 위원(서천2)은 구급대원 폭행 문제를 언급했다.
조 위원은 “구급대원 폭행은 우리 사회에서 없어져야 할 가장 시급한 숙제”라며 “특별사법경찰 점검용품 및 수사장구, 증거기록 장비에 대한 예산이 편성된 만큼 꼼꼼히 살펴 사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홍성현 위원(천안1)은 “소방공무원의 보건안전사업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외곽센터 심신안정실 물품, 멘탈케어시스템 등 물품별 세부 설명과 계획을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유찬종 위원(부여1)은 “소방정보화 기반 구축 및 현대화 사업인 119소방현장 통합관리시스템 추진을 원활하게 진행해 달라”며 “무선통신 난청지역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방법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맹정호 위원장(서산1)은 “소방본부 예산은 지난해부터 특정부동산 지역자원세 특별회계가 설치되면서 일반회계와 구분해 편성됐다”며 “충분한 예산 확보와 효율적 집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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