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공제, 영세사업자 소득공제한도 확대
노란우산공제, 영세사업자 소득공제한도 확대
최대 500만 원(현행 300만 원)까지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6.12.0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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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는 노란우산공제 가입 영세사업자에 대한 소득공제한도가 최대 500만 원(현행 300만 원)까지 확대된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와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노란우산공제(소기업·소상공인 공제) 가입 영세사업자에 대한 소득공제한도 확대 등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노란우산공제의 사회안전망 역할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개정 조세특례제한법에 의하면, 사업소득금액 4000만 원 이하의 영세사업자의 경우 소득공제한도가 500만 원으로 상향조정되며 4000만 원 초과 1억 원 이하인 경우에는 기존 300만 원 유지, 1억 원 초과인 경우에는 200만 원으로 축소된다.
이번 개정은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으로 인해,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빈번한 상황에서 기존 소득공제 한도 300만 원으로는 충분한 사회안전망이 되지 못한다는 저소득 소상공인들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소득 4000만 원 이하 영세사업자에 대한 세제혜택 확대는 기존 노란우산공제 가입 소상공인의 생활안정 지원 역할을 강화하고, 영세사업자들의 본 공제 가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중기중앙회 강영태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은 “영세사업자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에 대해 공제 가입자의 50% 이상인 소득 4000만 원 이하 저소득사업자 보호에 큰 힘이 되고, 향후 소기업·소상공인 생업안전망 확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노란우산공제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중소기업중앙회가 소기업·소상공인의 사업재기와 노후생활안정 지원 목적으로 2007년 9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소기업·소상공인 86만 명이 가입하고 있다.
가입자는 소득공제 혜택 이외에도 폐업이나 사망 등의 공제사유가 발생할 경우 복리로 불입한 공제금을 지급받으며 공제금은 압류가 금지되어 가입자가 폐업 후 최소한의 생활안정과 사업재기를 위한 씨드머니(seed money)로 활용이 가능하다.
노란우산공제 가입문의는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지역본부, 시중은행,  또는 전국 대표전화 1666-9988이나 공제 홈페이지(www.8899.or.kr) 상담 신청란에서 하면 된다.
[충남일보 박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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