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가 전하는 작은 기적, “소원을 말해봐”
산타가 전하는 작은 기적, “소원을 말해봐”
대전 유성구, 취약계층 소원 전달 위한 ‘산타발대식’ 개최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6.12.0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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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가 취약계층 아동과 구민들의 절실하지만 이루지 못한 작은 소망을 들어주는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었다.
유성구는 6일 구청 대강당에서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에 선정된 가구에 선물을 전달하는 ‘산타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성구와 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행복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허태정 유성구청장을 비롯 구의원, 국회의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원, 행복네트워크 회원, 복지시설 종사자, 기부자 등 3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허태정 유성구청장과 주관단체 회원, 후원자 등 60여 명이 산타가 되는 발대식을 개최하고, 2인 1조로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했다.
당초 30세대 1500만 원의 지원금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목표액을 초과한 2910만 원이 모금돼, 당일 30가구의 소원을 전달하고 연말까지 추가적으로 16가구의 소원도 이룰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를 함께 한 여러 후원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목표보다 더 많은 구민들의 소원을 들어주게 되어 기쁘다”며, “작은 사랑이 모여 큰 기적이 될 수 있는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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