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개최된 전국장애인체전 폐막, 충남 3위
13년 만에 개최된 전국장애인체전 폐막, 충남 3위
참가 사상 첫 ‘성취상’ 수상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6.10.2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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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충남에서 개최된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1일 폐회식을 끝으로 5일 간의 열전을 마무리 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8000여 명의 선수들이 26개 종목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 충남은 401명의 선수가 출전, 총 13만7899.48점을 획득하며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뒀다.
메달은 금 53개, 은 55개, 동 60개 등 총 168개를 따냈다.
충남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 사상 처음으로 ‘성취상’을 수상했다.
‘성취상’은 전년 대비 실력이 월등히 향상된 시·도에 주어지는 상이다.
1위는 경기도로 메달 합계 360개, 총 득점 19만1009.30점을 기록했고, 서울시는 300개 메달에 15만4429.73점을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충남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육상에서 가봉진, 김성한과 역도에서 양현미, 백수현이 한국 신기록을 세웠고, 육상 김성한, 역도 전지은이 대회신기록을, 역도 양현미가 대회신기록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전국장애인체전 참가 사상 처음으로 4관왕을 육상 김성한이 달성했고, 육상 가봉진, 육상 신현성, 역도 양현미, 탁구 이지연은 대회 3관왕을 휩쓸었다. 이외 총 13명의 선수가 다양한 종목에서 2관왕에 올랐다.
또 세계 신기록 3건과 올림픽 기록 2건, 한국 신기록과 타이 기록 209건, 대회 신기록과 타이 기록 55건 등 총 269건의 신기록이 쏟아졌다.
이날 폐회식은 선수단과 그동안 양 체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힘쓴 자원 봉사자들이 하나가 돼 ‘성공 체전’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역 청년 기획가들이 7080 세대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양 체전이 모두의 행복한 추억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일렉트로닉 댄스 파티가 펼쳐졌다.
또 인기 트로트 가수인 홍진영이 진행을 맡아 선수단과 자원봉사자와 함께 어울리며 가창력이 돋보이는 노래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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