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민항유치 사업타당성 조사 임박
서산 민항유치 사업타당성 조사 임박
다음달 중 착수, 내년 11월 최종 결론 주목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6.10.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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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민항 유치사업이 조만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가 내년에 적합여부 결과가 나올 예정이어서 최종 결론이 주목된다.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기획재정부가 타당성 조사 용역비를 국토교통부에 배정했다.
이에 따라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은 다음달 중으로 수행기관 선정과 함께 착수될 전망이다.
이번 용역은 내년 11월까지 서산비행장 민항 설치 타당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도와 서산시는 지난 2월에 구성된 TF팀과 자문단을 통해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착수 단계부터 더 많은 수요와 편익 산정을 위한 논리를 찾아 타당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는 국내·외 항공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대중국 접근성 제고를 통한 국제 교류 활성화, 외국 관광객 유치의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도와 서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 사업은 서산 공군 전투비행단에 민간 항공을 유치하겠다는 것으로, 2000년 이후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공군 활주로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는 만큼 신규 공항 건설비(5000억 원)의 10% 수준인 500억 원 미만의 예산으로 공항을 건설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현재 서산비행장 면적은 11.9㎢로 김포국제공항(7.3㎢)보다 크다.
항공 수요 분석 결과 2020년 국내선 47만 명, 국제선 17만 명 등이 이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중국과 최단 거리라는 점, 백제문화권의 풍부한 관광자원, 충남이 항공의 소외지역이라는 점 등이 민항 유치 당위성에 큰 몫을 할 것으로 도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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